사건 사고입니다.
▶ 고용노동부에 불 지르려 한 50대 민원인 체포
이곳은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장관실 앞입니다.
바닥에는 소화기와 함께 하얀 물체가 가득 쌓여있는데요.
다름 아닌 인화물질을 닦은 흡착포입니다.
어제 고용노동부에 들어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50대 민원인 A씨는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후 5시 30분쯤 보안요원의 감시를 피해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6층 장관실 앞에 도착했습니다.
A씨는 휘발유를 뿌리고 난동을 부리다 직원들에게 제압당했고, 실제 화재로 번지지 않아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알라딘릴게임
.
그동안 A씨는 산재 관련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 "카드 섞였다"… 제주 카지노서 중국 관광객 항의 소동
제주 도심 카지노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집단 난동을 벌였습니다.스탁

‘바카라 게임’ 도중 색이 다른 카드가 나오자, 중국인 참가자들이 속임수 아니냐며 항의했고 폭행으로 이어졌는데요.
결국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나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제주시의 한 대형 카지노.
테이블 주변에 넥센우 주식
이용객 50여 명이 몰리며 분위기가 격앙됩니다.
<고객> "카드 내려놔! 카드 내려놔!"
이용객들은 붉은색 카드 속에 푸른 카드가 섞여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인 고객> "카드가 바뀌는 일이 있었어요. 중국 게임 참가자의 유입이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이 대부분 격앙돼 있었어요. 카지노 주식HTS
측이 조속히 납득할 만한 상황을 설명해 줬으면 합니다."
'바카라 게임' 중 카드 색이 다른 카드가 잘못 나오자, 중국인 참가자 4명이 강하게 항의했고, 다른 테이블의 관광객들이 합류하며 소란이 커졌습니다.
경찰은 기동순찰대와 초동대응팀 등 90명을 투입해 현장을 진정시켰고, 사건 발생 2시간 20여 분 만에 카지노 보안외국인기관
요원을 폭행한 중국인 3명을 업무방해와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다만 카드 게임에서 다른 색깔의 카드가 나온 데 대해서는 경찰도 의아스럽다는 입장입니다.
<경찰 관계자> "정상적이지 않은 부분은 보입니다. 바카라 할 때 같은 색깔(붉은색)의 카드가 쭉 나와야 하는데, 그중 카드가 다른 색깔(푸른색)이 나오고…. CCTV상에 보이거든요…."
카지노 측은 현재 조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카지노 관계자> "직원들부터 해서 다 (경찰) 조사받고 있고, 그 내용을 아직 결과가 나올 때가 아니라서…."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중국인 피의자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나영입니다.
▶ 마사회 영상으로 불법 경마 도박…유튜버 바람잡이도
지금 보시는 화면은 경마 영상을 보며 돈을 거는 사설 경마 도박 사이트입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 불법으로 운영됐는데요.
결국 한국마사회 경마 영상을 도용해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공식 경마장을 제외하고 모든 경마 사이트 도박은 불법입니다.
이 내용은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마장에서 말들이 달리는 동안 베팅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한국마사회의 실시간 경마 영상을 보며 돈을 거는 겁니다.
마사회 경주를 이용한 사설 도박은 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중국 업체를 통해 경마 영상을 사들여 불법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마사회 경주가 없는 날에는 일본 경마에 베팅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베트남 호찌민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11명과 도박 자금을 환전해 준 조직원 18명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일당은 경마 유튜버를 통한 회원 소개나 무작위 문자 광고 방식으로 이용자를 모집했습니다.
2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경마 유튜버가 운영진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바람잡이를 했는데 경찰은 이 유튜버를 대상으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박 자금을 관리한 조직은 8개 사이트와 연계해 회원 1만 7795명으로부터 17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입금받아 충전·환전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바구니에 도박 자금을 모두 담아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 했습니다.
<이승하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1팀장> "도금이 혼재되기 때문에 각 사이트마다 도박 규모를 파악할 수 없게 만들 목적으로…"
경찰은 사이트 회원 가운데 5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낸 140명은 도박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공식 경마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마 사이트 도박이 불법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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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